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0월 2일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말씀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헤즈볼라 수장 사망 이후 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가 더 심화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유사시 어떤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YTN 조수현 기자)

<답변> 우리 정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9월 30일 월요일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분들께서는 가용한 항공편·선박편 등을 이용해서 조속히 출국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질문> 긴급 철수 계획도 염두에 두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관련해서 추가로 설명해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YTN 조수현 기자)

<답변> 현 단계에서 우리가 공유드릴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 적시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어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핵 보유가 자위권이라고 계속 주장하면서 핵 개발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는데 지금 러시아에서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관련해서 거부권 행사를 한 이후로 정부 주도로 유엔에서 별도 메커니즘을 만들겠다 하고 나서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체 메커니즘 관련해서 협의가 꽤 진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발표 일정이 따로 없는지, 언제쯤 공개를 할 계획이신지 여쭙습니다. (한국일보 문재연 기자)

<답변> 대북제재 모니터링을 위한 대체 메커니즘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관련국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공유드릴 사안이 있을 경우에 즉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지난주에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새롭게 총리가 될 이시바 일본 자민당 총재가 여러 가지 공약들을 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게 아시아판 NATO 주장인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혹시 우리 입장이 있으실지 궁금하고, 또 일본에 새롭게 구성되는 신임 내각에 대해서도 입장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먼저 일본 총리 대신 선출과 관련해서 외교부 논평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10월 1일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제102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한일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이자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하는 이웃으로서 최근 활발한 셔틀외교를 포함 정상 간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시바 신임 총리 및 신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 간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일본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말씀 주신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도 관련 기사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 단계에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질문> 중국 관영 CCTV 언론에 ‘레바논에 있는 중국인 146명과 외국인 가족도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철수했다.’ 이런 보도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가까운 나라들에서도 이런 조치들이 이뤄지는 만큼 우리 정부도 이런 걸 계속 염두에 두고 계시는 건지 한번 다시 여쭙습니다. (채널A 서주희 기자)

<답변> 말씀 주신대로 우리도 언론을 통해서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해 나가고 있으며, 말씀드릴 사안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질문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